주사 대신 알약 하나로? 비만치료제 시장 흔드는 ‘경구제’ 열풍
이번에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먹는 위고비’ 소식을 정리해 드릴게요.
2026년 1월 현재 미국 시장에서 경구용(먹는 약) 비만치료제가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콕 집어 정리했습니다.
먹는 위고비, 출시 첫 주 3,000건 돌파!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용 위고비가 미국 출시(2026년 1월 5일) 첫 주 만에 처방 건수 3,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온라인 약국 수치를 제외한 기록이라 실제 영향력은 훨씬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릴리의 주사제 ‘젭바운드’ 출시 초기와 맞먹는 무서운 기세입니다.
JPM 2026에서 경구제를 강조한 3가지 이유
최근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6)**에서 글로벌 빅파마들이 왜 ‘먹는 약’에 사활을 거는지 그 이유가 명확해졌습니다.
- 압도적인 편의성 (주사 공포증 해결):
- 일주일에 한 번 배에 주사를 놓는 번거로움과 거부감을 없앴습니다. “주사는 무서운데 살은 빼고 싶다”는 잠재적 고객층을 대거 흡수하고 있습니다.
- 생산성 및 가격 경쟁력 (스타벅스 커피값 전략):
- 주사제는 복잡한 냉장 유통(콜드체인)과 특수 용기가 필요하지만, 알약은 대량 생산과 상온 보관이 쉽습니다. 릴리는 먹는 비만약(오르포글리프론) 가격을 **하루 커피 한 잔 값($5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선언하며 ‘비만약의 민주화’를 예고했습니다.
- 시장의 거대한 전환 (2030년까지 30%):
- 노보 노디스크는 2030년까지 전체 비만치료제 시장의 3분의 1 이상이 경구제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제 비만치료제는 전문 의약품을 넘어 ‘컨슈머 헬스케어(소비재)’ 시장으로 성격이 변하고 있습니다.
🇰🇷 국내 비만치료제 핵심 수혜주 (K-비만약 지도)
국내 기업들도 단순한 추격자를 넘어 각자의 ‘무기’를 가지고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1. 한미약품 (대장주의 위엄)
- 핵심: 한국형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2026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차별점: 자체 공장(평택 바이오플랜트) 생산을 통해 위고비 대비 경제적인 약가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2. 일동제약 (경구제 특화)
- 핵심: 자체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후보물질 ‘ID110521156’이 임상 1상에서 최대 13.8%의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 전망: 글로벌 트렌드인 ‘먹는 약’에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종목으로 평가받습니다.
3. 디앤디파마텍 (기술력의 정수)
- 핵심: 경구용 제제의 고질적 문제인 ‘낮은 흡수율’을 해결하는 ORALINK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이슈: JPM 2026에서 글로벌 파트너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기대주로 급부상했습니다.
4. 삼천당제약 & 라파스 (제형 혁신)
- 삼천당제약: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바꾸는 ‘S-PASS’ 기술을 적용해 비만약을 개발 중입니다.
- 라파스: 먹는 것조차 번거로운 분들을 위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를 개발하며 틈새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기존 주사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구용 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투자자분들이나 다이어트에 관심 가진 이웃님들 모두 이 흐름을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비즈의하루는 내일 더 알찬 소식으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