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의하루] 모노톤의 조화, 리본과 하트 포인트 비즈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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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안녕하세요. 비즈의하루입니다.

유난히 차분해지고 싶은 날, 손끝에서 탄생한 블랙 앤 화이트의 기록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오늘은 화려한 색감보다는 형태의 변주에 집중해 보았어요.

리본과 하트, 그리고 나뭇잎까지. 서로 다른 모양들이 모노톤 안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제작 과정

1. 재료 준비 및 테마 잡기

같은 블랙이라도 유광과 무광, 투명과 불투명을 적절히 섞어주어야 단조롭지 않아요.

  • 메인 비즈: 화이트 레진 리본, 블랙 통통 하트, 베이지톤 나뭇잎 조각 비즈
  • 포인트 비즈: 꽃무늬 아크릴 비즈, 갤럭시 유리 비즈, 컷팅 론델 비즈
  • 부자재: 0.38mm 내외의 낚싯줄(혹은 피아노선), 올챙이 캡 2개, 고정볼 2개, O링, 가방 고리

2. 비즈 배열 (Design Board)

줄을 꿰기 전, 반드시 평평한 곳에 비즈를 미리 놓아봅니다.

  • 포인트: 이 스트랩은 양쪽이 대칭되지 않는 ‘언밸런스 디자인’이 매력입니다. 왼쪽은 나뭇잎 비즈로 무게감을 주고, 오른쪽은 리본을 상단에 배치해 시선을 위로 끌어올렸어요.

3. 한쪽 끝 마무리하기 (Start)

  • 낚싯줄에 올챙이 캡 → 고정볼 순서로 끼워줍니다.
  • 고정볼을 줄 끝부분에서 평집게로 아주 세게 눌러주세요. 그 후 올챙이 캡을 닫아 고정볼을 감싸줍니다. 이제 비즈가 빠질 걱정 없이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감각을 담아 비즈 꿰기 (Stringing)

  • 왼쪽 구간: 작은 실버 볼로 시작해 블랙 원형과 꽃 비즈를 꿰어줍니다. 중간에 들어가는 나뭇잎 비즈는 금사 장식이 있는 것으로 선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 중심 구간: 스트랩의 가장 아랫부분인 ‘U’자 곡선에는 빛 반사가 예쁜 갤럭시 비즈를 넣어주세요. 여기가 예뻐야 스트랩 전체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 오른쪽 구간: 하트 비즈를 지나 화이트 볼을 꿴 뒤, 오늘의 주인공인 리본 비즈를 넣어줍니다. 리본 위쪽으로도 작은 비즈들을 추가해 리본이 너무 치우치지 않게 균형을 잡습니다.

5. 텐션 조절과 최종 마무리 (Finish)

  • 마지막에도 올챙이 캡 → 고정볼 순서로 끼웁니다.
  • 이때 줄을 너무 팽팽하게 당기면 스트랩이 뻣뻣해지고, 너무 헐렁하면 줄이 보여서 예쁘지 않아요. 적당한 곡선이 생길 정도의 텐션을 유지하며 고정볼을 집어줍니다.
  • 남은 줄은 바로 자르지 말고, 옆에 있는 비즈 2~3개 안으로 다시 통과시킨 뒤 잘라주면 훨씬 튼튼합니다.
  • 양쪽 올챙이 캡 고리에 O링을 걸고 가방 고리에 연결하면 긴 여정이 끝납니다.

하나하나 꿰어가는 시간 동안 오롯이 나만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어 행복한 작업이었습니다.

완성된 스트랩을 가방에 달아보니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이 아주 만족스럽네요.

여러분도 각자의 취향이 담긴 비즈들로 일상의 소품을 꾸며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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