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국민배우 안성기 별세, 한국 영화의 큰 별이 지다 (향년 74세)
한국 영화계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원한 ‘국민배우’ 안성기 님이 향년 74세를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오랜 시간 스크린을 지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였기에, 그의 비보가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월 9일 오전 6시·장지 양평 별그리다
–주요 비보 내용
- 별세 시점: 2026년 1월 5일 오전 9시경
- 사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후, 6일간 의식불명 상태가 지속되다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투병 배경: 2019년부터 혈액암 진단을 받고 오랜 시간 투병해 오셨으며, 최근까지도 건강 회복과 연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셨기에 팬들의 슬픔이 더욱 큽니다.
- 장례 일정: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동료 배우인 이정재, 정우성 등이 운구에 참여하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 한국 영화의 역사와 함께한 배우
안성기 님은 단순한 배우 그 이상의 존재였습니다. 아역 배우로 시작해 성인 연기자에 이르기까지, 그는 한국 영화의 암흑기와 황금기를 모두 몸소 겪으며 현장을 지켰습니다.
- 데뷔와 활동: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 대표작: ‘바람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라디오 스타’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한국 영화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2. ‘국민배우’라는 이름의 무게
그는 실력뿐만 아니라 인품으로도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는 후배들을 따뜻하게 아우르는 선배였고, 사회적으로는 유니세프 친선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습니다. ‘국민배우’라는 칭호가 이토록 잘 어울리는 배우는 또 없을 것입니다.
3.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했던 연기 열정
최근 혈액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많은 팬이 그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투병 중에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영화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었던 그였기에, 이번 이별이 더욱 황망하게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미소와 깊은 목소리로 우리를 웃고 울게 했던 안성기 님.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